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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인의 고혈압은 어떤 양상을 보이나요?
작성일 2021-05-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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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고혈압은 어떤 양상을 보이나요?

연령이 증가할수록 전신 동맥의 경직도가 증가하여 수축기혈압은 증가하고 이완기혈압은 감소한다.

따라서 노인에서 발견되는 고혈압은 젊은층에서 관찰되는 고혈압과 다르게 대부분 이완기혈압은 정상이거나 오히려 낮지만, 수축기혈압만 상승되어 있는 고립성 수축기 고혈압의 양상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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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성 수축기 고혈압의 경우 수축기혈압은 140mmHg 이상이지만 이완기혈압은 90mmHg 미만인 경우(예; 160/80 mmHg) 진단된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우리나라 60세 이상 노인의 절반 이상이 고혈압 환자이다.

과거에는 수축기 고혈압보다 이완기 고혈압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었고 이완기혈압을 기준으로 혈압을 조절하였지만 최근에는 수축기 고혈압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완기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노인의 고립성 수축기 고혈압을 치료하면 심혈관계 합병증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 80세 이상의 초고령 고혈압 환자에서도 절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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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축기혈압이 140mmHg 이상이면 생활습관 개선요법과 더불어서 강압제를 투약하며 혈압 조절의 목표는 140/90mmHg 미만이다. 80세 이상 초고령 고혈압 환자의 혈압 조절 목표는 150/80mmHg 미만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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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노인 고혈압 환자에서 치료 전 이완기혈압이 정상이며 수축기혈압을 낮추기 위해서 강압제를 투약하면 이완기혈압이 정상 이하로 감소할 수도 있다. 이완기혈압이 너무 떨어지면 오히려 뇌졸중의 발생이 증가할 수도 있고 허혈성 심질환이 있는 환자에서는 심근경색증 발생의 위험이 높아진다. 노인 고혈압 환자의 이완기혈압은 60mmHg 미만으로 낮추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칼슘차단제, 이뇨제, ACE 억제제, ARB 등이 일차 강압제로 사용될 수 있다.

노인에서 강압제 투약 시 누워있거나 앉아있다가 갑자기 일어서면 혈압이 떨어지는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투약 후 서있는 자세에서도 혈압을 측정해보는 것이 좋다.

노인 남성 고혈압 환자의 상당수에서 전립선 비대증이 동반된다. 전립선 비대증을 치료하는 약물(알파차단제)은 혈압을 떨어뜨릴 수 있는데 고혈압을 치료하는 의사가 이러한 약물 복용 사실을 모르고 강압제를 처방할 때 혈압이 너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