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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고령화로 심부전 사망‧사회경제적 비용↑…중증도 A로 상향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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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9-26 10:32 |
| 조회수 | 139 |
고령화로 심부전 사망‧사회경제적 비용↑…중증도 A로 상향해야” 심부전학회, 팩트시트 2022 발표…사망률 2010년 7.2%→2020년 14.1%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심부전 환자와 그로 인한 사망자‧사회경제적 비용 증가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심부전 중증도를 전문진료질병군인 A로 상향해야 한다는 학회의 주장이 나왔다. 대한심부전학회는 지난 2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 HF아고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대한심부전학회 강민석 회장(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은 심부전은 사회경제적 지출이 많은 질환으로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심부전의 중증질환 재분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민석 회장은 “심부전은 입퇴원을 반복하고, 의료비 지출이 가장 많은 질병 중 하나”라며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는 한국에서 앞으로 가장 많이 증가할 질환으로, 이를 대비하기 위해 심부전의 중증전문 질환으로 재분류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최근 심부전학회가 발표한 팩트시트 2022에 따르면 심부전 환자의 치료비용은 2020년 기준 1인당 평균 850만원, 전체 의료비는 3조2000억 원으로 상당한 의료비가 심부전으로 지출되고 있다. 또한 심부전 유병률은 지난 2002년 0.77%에서 2020년 2.58%로 꾸준히 증가해 전체 심부전 추정인구는 약 130만 명을 상회하고 있다. 이는 고령인구의 증가에 기인한다는 것이 학회의 입장이다. 현재 국내 환자는 진단받은 질병군에 따라 A군(전문진료질병군)‧B군(일반진료질병군)‧C군(단순진료질병군)으로 분류돼 있으며, 심부전환자는 일반진료질병군인 B군에 속해 있다. 심부전은 허혈성심질환‧판막질환‧고혈압 등 여러 원인으로 심장이 망가져 붓고 숨이차는 등의 증상을 보이며,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굉장히 넓은 영역에서 위중한 질환으로, 팩트시트 2022에 의하면 지난 2020년 심부전 환자의 사망률은 2010년 7.2%에서 14.1%로 약 2배 증가한 96%의 상승률을 보이며, 위중성이 점점 올라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학회에 따르면 이 같은 위험한 말기 심장병임에도 불구하고, B군으로 분류돼 병원측에서는 상종 미지정 시 수익과 정부 지원등을 받을 수 없는 만큼, 상급종합병원 선정에 중요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는 A군 환자를 받지 않고 B군인 심부전을 받을 요인이 줄어든다는 것. 최진호 총무이사(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는 정부가 질병군 변경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심부전에 대한 낮은 인식과 이를 통제 방법으로 삼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최진호 총무이사는 “정부 관계자들의 심부전에 대한 인식이 낮은 편이고, 코드 분류를 어려워 한다”며 “이것을 병원 통제방법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동일한 심부전 코드를 1차병원에서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상종에 오는 중증환자에 대해서 따로 코드를 적용할 수 없다는 것”이라며 “이에 궁여지책으로 일부 시술을 시행하게 되는 경우 중증으로 인정해주지만, 이를 요하지 않는 환자에게도 시술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조상호 정책이사(성심병원 순환기내과)는 10년 앞을 내다보고 심부전에 대응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조상호 정책이사는 “2022년 통계청에 따르면 영국 50년‧일본 10년‧한국 7년 후 65세 이상 인구가 20% 이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지금부터라도 10년 앞을 내다보고 심부전에 대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큰 재앙이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학회는 팩트시트 2022의 결과를 바탕으로 건보공단‧심평원 등 정부에도 적극적으로 약제에 대한 보험 급여화 등의 환자를 위한 목소리를 내고 적극적으로 더 의견을 개진할 예정으로, 실제 정체된 사안에 대해 건보공단에 여러 차례 의견을 제출한 바 있다. 한편 창립 20주년을 맞은 대한심부전학회는 지난 2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4일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Inspire You to KSHF’를 캐치프레이즈로 ‘2023년 추계 학술대회(Heart Failure Seoul 2023, 이하 HFS 2023)’를 개최 중이다. 이번 HFS 2023은 국제학술대회로서 심부전학회 20년 역사상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 중이다. 전 세계 20개국 301명의 연자를 포함한 1100명이 참가해 5개 분야 140개의 초록과 61개의 학술세션‧21개의 산학세션 등을 통해 최신지견을 다룬다. 정욱진 학술이사(길병원 심장내과)는 “국내 최고의 심부전 전문학회로써 질적인 면도 신경썼다”며 “24명의 해외 연자들이 현장에 참여했다. 특히 미국‧유럽‧일본‧중국의 심부전학회장들이 모두 참석해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24일 시행되는 CTC(임상연구자 양성코스) Asia는 유럽심부전학회의 제안을 받아 진행되는 협력 프로젝트로 아시아의 젊은 심부전 전문가들이 임상 시험 설계 및 수행 능력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로, 이를 통해 대한심부전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이밖에 Chat with the Expert in Person 세션에서는 젊은 심부전 연구자 발굴을 위해 심부전의 세계적인 대가인 호주 심장연구소 앤드류 코트‧영국 세인트 조지 런던대학병원 주세페 로사노 등 해외연자와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Street HF Fighters Final 세션에서는 한국‧일본‧베트남의 연자 4명이 심부전을 진료‧치료‧연구 해오며 겪은 각자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토론을 펼치는 일명 ‘스하파’ 세션을 만들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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