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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국 시·군·구 31.4% 분만실 ‘전무’…동네 분만실 7년간 반토막
작성일 2026-09-2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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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군·구 31.4% 분만실 ‘전무’…동네 분만실 7년간 반토막

2024년 전국 71개 시·군·구 분만실 ‘0’곳…경기 등 수도권 배후지역까지 확산

 

전국 시·군·구 3곳 중 1곳에는 아이를 낳을 수 있는 분만실이 단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분만 안전망의 기반 역할을 해온 의원급 분만실은 최근 7년간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광주시 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분만실이 없는 곳은 71곳으로 전체의 31.4%에 달했다.

분만실이 없는 지자체는 2018년 61곳에서 2022년 72곳으로 늘어난 이후 2024년에도 70곳 이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지방 군 단위 지역에서 분만 인프라 공백이 두드러졌다.

강원에서는 횡성·평창·정선·화천·인제·고성·양양, 충북은 보은·옥천·증평·괴산·음성·단양, 전북은 완주·진안·무주·장수·임실·순창·부안 등이 분만실이 없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전남에서는 나주·담양·곡성·구례·보성·장흥·영암·무안·함평·장성·진도·신안 등이, 경북에서는 문경·경산·의성·청송·영양·영덕·청도·고령·성주·칠곡·봉화 등이 분만실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남에서도 의령·함안·창녕·고성·남해·산청·함양·합천 등에서 분만실이 운영되지 않았다.

분만 인프라 공백은 지방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경기 과천·의왕·안성·여주·연천·가평·양평·동두천·부천 오정구 등 수도권 배후 지역에서도 분만실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