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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암·심장질환·폐렴이 사망원인 ‘빅3’…전체 사망 42.7%
작성일 2026-09-2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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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심장질환·폐렴이 사망원인 ‘빅3’…전체 사망 42.7%

치매 사망률 9.2% 급증…자살 사망률은 4.7% 감소

 

우리나라 사망원인 가운데 암과 심장질환, 폐렴이 여전히 상위권을 차지하며 전체 사망의 42.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령화 영향으로 치매와 알츠하이머병, 폐렴, 패혈증 등의 사망률이 크게 증가한 반면 자살과 운수사고 등 외인에 의한 사망률은 감소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사망원인은 악성신생물(암), 심장 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 고의적 자해(자살), 알츠하이머병, 당뇨병, 패혈증, 고혈압성 질환, 간 질환 순으로 집계됐다.

10대 사망원인이 전체 사망원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7.2%였으며, 암·심장질환·폐렴 등 3대 사인은 전체 사망의 42.7%를 차지했다.

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77.1명으로 전년보다 2.8명(1.6%) 증가했다. 전체 사망자의 24.9%가 암으로 사망한 셈이다.

암종별 사망률은 폐암이 38.9명으로 가장 높았고 간암 20.4명, 대장암 19.1명, 췌장암 17.0명, 위암 13.7명이 뒤를 이었다.

특히 췌장암 사망률은 전년보다 6.2% 증가했으며 폐암과 유방암은 각각 2.3%, 전립선암은 1.8%, 대장암은 0.9% 증가했다.

남자의 암 사망률은 219.9명으로 여자의 134.7명보다 1.6배 높았다. 남자는 폐암, 간암, 대장암 순으로, 여자는 폐암, 대장암, 췌장암 순으로 암 사망률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에서 간암과 유방암의 사망률이 각각 4.0명으로 높았으며, 50대는 간암, 60대 이상에서는 폐암 사망률이 가장 높았다.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 등 순환계통 질환도 주요 사망원인으로 나타났다.

순환계통 질환 사망률은 136.6명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했다. 심장질환이 66.3명으로 가장 높았고 뇌혈관질환 48.7명, 고혈압성 질환 17.0명 순이었다.

고혈압성 질환 사망률은 전년보다 5.6%, 뇌혈관질환은 1.0%, 심장질환은 0.9% 증가했다.

반면 자살 사망률은 감소했다. 지난해 자살 사망률은 27.8명으로 전년보다 1.4명, 4.7% 줄었다.

사망의 외인에 의한 사망률도 57.1명으로 전년보다 2.0% 감소했다. 외인 사망은 전체 사망의 8.0%인 2만9,088명이었으며, 자살과 운수사고, 추락사고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