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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복지부, AI 기반 환자 의뢰·회송 체계 본격화...“하반기 공공의료 현장 적용”
작성일 2026-05-3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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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AI 기반 환자 의뢰·회송 체계 본격화...“하반기 공공의료 현장 적용”

EMR·PACS 직접 연동해 의뢰·회송 자동화 추진

 

보건복지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환자 의뢰·회송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개별 병원의 전자의무기록(EMR)과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에 AI를 직접 연동해 중증·응급 환자 진료 연계를 자동화하고, 지역 간 의료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정경실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서울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올해 하반기 의료 현장 도입 예정인 ‘AI 기반 환자 의뢰·회송 체계’ 기술 시연을 참관하고 정책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권역 책임의료기관과 지역 책임의료기관 간 중증·응급 환자 진료 연계에 적용될 AI 기술의 효과성과 현장 활용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부는 이번 시연을 바탕으로 오는 6월부터 ‘보건의료 전주기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 스프린트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병원별 EMR·PACS 시스템에 AI를 직접 연동해 환자 의뢰와 회송 절차를 자동화하는 모델 구축에 나선다.

환자 의뢰·회송 AX 실증 사업은 전국 3개 권역에서 우선 시행된다. 서울·경기 권역에는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의료원, 성남시의료원이 참여하며, 강원 권역은 강원대학교병원·영월의료원·강릉의료원·평창군보건의료원으로 구성된다. 전남 권역에서는 전남대학교병원과 광주기독병원이 참여한다.

복지부는 실증 사업에 참여하는 공공병원에 대해 올해 하반기 추진 예정인 ‘공공의료 AI 고속도로 사업’과 연계해 국가 GPU(그래픽처리장치)와 공공 AX 전용망 등 인프라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열린 정책 간담회에서는 의료진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AI 기반 환자 의뢰·회송 체계 확산 전략과 지역 공공병원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전환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특히 상급종합병원이 개발한 의료 AI 기술을 지방의료원 등 지역 공공병원 시스템과 연계·확산하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정경실 실장은 “이번 기술 시연은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올해 하반기부터 공공의료 현장에 구현될 혁신의 시작”이라며 “AI를 EMR·PACS와 신속히 연동해 환자들에게 끊김 없는 진료를 제공하고, 중복 검사에 따른 불필요한 의료비 지출을 줄이는 스마트 의료 인프라를 속도감 있게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