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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김택우 의협회장, “의대생 1명이라도 제적되면 좌시 않겠다”
작성일 2025-05-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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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우 의협회장, “의대생 1명이라도 제적되면 좌시 않겠다”

정당성 없는 압박 지적…14만 의사회원 총의 모아 대응 경고

 

“단 한 명의 의대생이라도 제적 사태가 발생한다면 14만 의사회원의 총의를 모아서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

김택우 의협회장은 10일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보건의료 정책 제안 보고회’에서 정부를 향해 이같이 일침을 가했다.

지난 9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국 의대생 1만9475명 가운데 약 42.6%인 8305명이 유급 대상이며, 이중 예과생은 2455명, 본과생은 5850명이다.

특히 학칙에 따라 수업 일수를 충족하지 못한 46명(예과 14명, 본과 32명)은 제적 처리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각 대학은 학칙에 따라 정당한 절차를 거쳐 학생들의 성적을 평가하고 있다”며 “제적 및 유급은 원칙에 따라 처리하되, 소명 절차를 충분히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교육부의 발표는 ‘정당성 없는 압박’이라는 게 김 회장의 지적이다. 이에 김 회장은 의료계 총의를 모은 전면전을 예고했다.

김 회장은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교육 현장과 병원을 떠난 건 정부의 일방적이고 비상식적인 정책 때문”이라며 “이제 와서 그 책임을 학생 개인에게 돌리는 것은 명백한 폭력”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그는 “현재 의대생들에 대한 재적 압박 카드를 정부가 무리하게 진행하고 있는데, 절차적인 정당성도 밟지 못했다”며 “의협은 의대생 중 단 한 명이라도 재적 사태가 발생한다면 전 의사회원의 총의를 모아서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의협은 내주 공식 브리핑을 통해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전국 단위 총력 투쟁도 배제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