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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 불신임안 발의…103명 동의
작성일 2024-10-2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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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임현택 회장 불신임안 발의…103명 동의

조현근 대의원, 임총 개최 동의서 대의원회 운영위 제출

 

대한의사협회 임현택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발의됐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 246명 중 103명이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 임시대의원총회 소집을 요청했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부산광역시 조현근 대의원은 24일 ‘임현택 회장 불신임’과 ‘의료농단 저지 및 의료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임시대의원총회 소집을 요청하는 동의서를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임총 개최 시기 및 장소는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한다.

조현근 대의원은 “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동료와 선후배 대의원들의 의견을 모아 불신임안을 대표 발의했다”며 “운영위원회가 총회를 소집하고 대의원들이 의결해 회원들의 뜻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의협의 선후배들은 세대는 다르지만 같은 마음으로 의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해관계가 조금씩 다를지언정 올바른 의료제도 아래서 환자를 보는 의사이고 싶은 마음은 하나다”라며 “의협은 이들 모두와 소통하고 잘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대의원은 임총 발의 이유에 대해 임현택 회장의 끊임없는 막말과 실언으로 의사와 의협의 명예 훼손, 학생과 전공의 뿐 아니라 회원들에게도 신뢰를 잃은 의협 집행부 등을 꼽고 “현재 의협은 사실상 지도부 공백상태에 놓여있다”며 “하루빨리 현 집행부의 책임을 물어 혼란 상황을 정리하고 아직 끝나지 않은 투쟁에 불을 지필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너무 늦지는 않았을까 걱정되지만 지금이라도 대의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후배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대한민국 의료를 정상적인 방향으로 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며 “이것은 현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에 부여된 소명이자 숙명이다. 대의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 이제 대의원회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 회장 불신임은 선거권이 있는 회원 1/4 이상 또는 재적대의원 1/3 이상의 발의로 성립되고 재적대의원 2/3이상의 출석과 출석대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결정된다.

한편 의대정원 증원으로 인한 의료대란 상황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의협 회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발의돼 대의원들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