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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응급의학과 전문의 없는 시군구 66곳 달해
작성일 2024-09-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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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과 전문의 없는 시군구 66곳 달해

우리나라 인구1000명당 의사 2.1명…“지역별 불균형 고민해야”

 

전국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는 시군구가 66곳에 달하는 등 지역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김선민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시군구 및 전문과목별 활동의사인력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4년 7월 기준 우리나라 전체 인구천명당 의사는 3.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역에 따라서는 의사 2.1명, 치과의사 0.6명, 한의사 0.5명으로 구성돼 있었다.

인구1000명당 활동의사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 고성’으로 인구 천명당 1.0명으로 전국 평균의 1/3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강원 양양(1.0명)·강원 인제(1.1명)·강원 정선(1.3명)·강원 횡성(1.3명) 순으로 활동의사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의학과 전문의의 경우 우리나라 229개 시군구 중 66개 지역이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없었다. 비록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있지만, 인구1000명당 1명도 채 안되는 지역도 147개(0.5미만 95개지역 + 1.0명미만 52개지역)에 달했다.

주요 도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내과 전문의가 없는 지역도 있었다. 우리나라 229개 시군구 중 내과 전문의가 없는 시군구가 3개 지역(경북 영양, 경북 울릉, 경남 산청)이었으며, 전문의가 인구1000명당 1명도 채 안되는 지역도 218개(0.5미만 200개지역 + 1.0명미만 18개지역)로 확인됐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없는 지역도 우리나라 229개 시군구 중 14개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19세 이하 인구1000명당 1명도 채 안되는 지역도 178개(0.5미만 68개지역 + 1.0명미만 110개지역)였다.

산부인과 전문의가 없는 지역도 11개 지역이었으며, 여성인구 인구1000명당 1명도 채 안되는 지역도 216개(0.5미만 210개지역 + 1.0명미만 6개지역)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민 의원은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의 무리한 의대증원으로 의료공백이 장기화되어 불편하시면서도 80% 넘는 많은 국민들이 의대증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지역별로 불균형하게 배치되어 있는 활동의사현황을 보면 왜 국민들이 의대증원을 강력하게 요구하는지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방식으로 의대를 증원하는 것 뿐 아니라 증원된 의사들을 어떻게 배치할 것인지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국회에서 의료개혁 논의과정에서 이러한 지역불균형적인 의료체계의 문제도 함께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