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의료는 사망선고를 받았습니다”

의협, 오는 30일 의대증원 위험성 홍보 전국 촛불집회 개최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30일 전국 권역별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의대정원 증원은 ‘정부가 한국 의료를 사망선고 했음’을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다.

의협은 이번 집회를 통해 의대증원 사태에 대한 위험성을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국민건강을 되살리고자 하는 의료계의 노력을 다짐하겠다는 계획이다.

30일 저녁 9시부터 서울 및 수도권은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다른 지역들은 의사회별 협의로 정해진 장소에서 각각 촛불행사를 진행한다.

현재 집회일정을 확정한 지역의사회 중 대구·경북은 동성로, 전북의 경우는 전북도청(전주)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의협은 추후 확정되는 전국 시도의사회 일정을 모아 카드 뉴스를 제작해 공지할 예정이다.

의협은 또한 ‘의료사태 무엇이 문제인가요?’라는 대국민 질의응답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 사태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공하고 의료계와의 교감을 도모한다.

의협 콜센터(1566-2844)로 질의를 접수하면 30일 집회에서 답변할 예정이다.

한편 5월 30일은 교육부가 의대 1,509명 증원분이 반영된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 변경 사항을 확정하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