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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고소득 22개국 중 암사망률 가장 낮아…의료비도 최저
작성일 2022-05-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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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소득 22개국 중 암사망률 가장 낮아…의료비도 최저

美예일의대 연구진, 22개국 비교 연구결과 발표

 

한국이 고소득 국가 22개국 중 1인당 의료비를 가장 적게 쓰면서도 암 사망률은 가장 낮은 국가로 선정됐다.

이는 미국 예일의대(Yale School of Medicine)와 바사대(Vassar College) 연구진이 미국과 21개 고소득 국가의 암 관련 지출과 사망률을 비교한 연구에서 드러난 결과다. 연구진은 이같은 연구 결과를 27일(현지시각) 국제학술지 ‘JAMA Health Forum’에 공개했다.

연구 결과, 한국은 인구 10만명당 암 사망률이 75.5명으로 22개국 중 가장 낮았다. 22개국 평균은 91.4명이었다.

한국 다음으로 암 사망률이 낮은 국가는 일본으로 10만명당 81,5명이었으며 호주와 스위스가 각각 83.3명, 아이슬란드 84.0명, 핀란드 84.3명, 미국 86.5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덴마크는 인구 10만명당 암 사망률이 113.7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프랑스 107.9명, 네덜란드 107.7명, 아일랜드 104.9명 순으로 암 사망률이 높았다.

한국은 흡연율을 반영해 조정한 암 사망률도 인구 10만명당 50.1명으로 22개국 중 가장 낮았다. 이어 일본 55.8명, 스위스 57.4명, 아이슬란드 61.2명 순으로 암 사망률이 낮았다.

1인당 총 의료비가 가장 적은 국가도 한국이었다. 한국은 1인당 연간 의료비로 총 2,600달러를 지출했다. 반면 미국은 1인당 총 의료비가 1만945달러로 22개국 중 가장 높았다.

한국은 총 의료비에서 암 치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9.6%로 22개국 중 가장 높았다. 한국 다음으로 암 치료비율이 높은 국가는 일본으로 7.5%였다. 22개국 평균은 6.0%다.

1인당 암 치료비가 가장 적은 국가는 스페인으로 132달러였으며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으로 584달러였다. 한국은 250달러로 8번째로 낮은 국가였다. 22개국 평균 1인당 암 치료비는 296달러다.

연구진은 “미국은 다른 어느 나라보다 암 치료에 많은 비용을 지출하지만 이는 암 사망률을 크게 낮추는 것과는 관련이 없었다”며 “다른 국가들이 미국보다 낮은 비용을 지출하면서도 암 사망률을 낮추는 방법을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