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모더나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계약 체결

한미 백신기업 파트너십 행사,K바이오사이언스-노바백스 개발·생산 MOU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너나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SK바이오사이언스와 보건복지부는 노바백스와 연구개발 MOU 체결로 기술이전 계약 연장까지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백신기업 파트너십 행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모더나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백신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1일 식약처로부터 국내 판매 승인을 받은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은 이번 위탁 생산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사의 코로나19 백신 원액을 완제 충전하는 방식으로 수억 도즈 분량을 생산해 전세계에 공급하게 되며, 기술 이전 및 시험 생산 등을 거쳐 올해 3분기부터 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신 위탁 생산 계약과 함께 모더나는 한국의 산업통산자원부, 보건복지부와 한국 투자 및 생산 협력 MOU를 체결했다.

모더나가 한국에 mRNA 백신 생산 시설 투자와 인력 채용을 노력하며, 한국 정부는 모더나의 한국 내 투자 지원과 비즈니스 활동에 협력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국립보건연구원과의 mRNA 백신 개발 MOU도 체결해 백신 개발과 신종 감염병 대응 방안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와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생산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서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백신, 독감 결합백신 등 백신 개발과 SK바이오사이언스 시설을 활용한 생산에 협력하기로 했고 정부는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