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상온노출 인플루엔자 접종 건수 2,295건 확인

이상반응 사례 12건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4일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사업 일시중단 관련 보도자료를 통해 상온노출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2,295건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지자체 수치 정정이 있어 전일보다 8건 감소된 수치이며, 지역별로 보면 서울 149건, 부산 101건, 대구 105건, 인천 214건, 광주 361건, 대전 17건, 세종 51건, 경기 673건, 충북 1건, 충남 74건, 전북 326건, 전남 40건, 경북 161건, 경남 14건, 제주 8건이다.

사업 시작전인 9월 21일까지 접종 사례는 69.7%, 사업 중단 고지일인 9월 22일에 접종 사례가 19.9%로 총 파악된 접종 현황의 대부분(89.6%)을 차지하고 있다.

사례의 유형으로 살펴보면, 사업 시작 전과 중단 고지일 이후 접종 사례는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 지침을 미준수한 사례이며, 사업 중단 당일 접종사례는 주로 사업 중단을 인지하지 못하고 접종한 사례라고 보고 있다.

질병청은 "정부조달 물량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는 10월 1일 이후 추가로 보고된 건이 없어 현재까지 총 12건 보고되었나, 현재까지 확인된 증상들은 접종 후 모든 증상을 모니터링한 것으로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확인된 것이 아니며, 확인된 증상들의 대부분은 경증으로 현재는 증상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자체를 통해 사용 중지된 해당 물량을 사용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조사해 확인, 집계하고 있으며, 이상반응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