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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주수호 前 의협회장, 유명 의사 모델 알부민 건강식품 ‘효능 없다’ 저격
작성일 2026-03-0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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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수호 前 의협회장, 유명 의사 모델 알부민 건강식품 ‘효능 없다’ 저격

SNS에 여에스더-오한진 모델 제품 게시...“혹세무민 사기” 공개 비판

 

미래의료포럼 주수호 대표(前 대한의사협회장)가 최근 일부 유명 의사들이 판매하는 건강식품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의료계 내부 자정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평소 한의계의 한약과 치료에 대한 근거 부족 등을 비판해온 의료계가 정작 내부적으로도 유사한 상업적 행위를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수호 대표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알부민 관련 건강식품 광고 이미지를 게시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일부 건강식품 시장에서는 알부민을 ‘체력 회복’, ‘피로 개선’, ‘면역력 강화’, ‘단백질 보충’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홍보하며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특히 연예인뿐만 아니라 의사가 직접 제품 개발에 참여하거나 광고 모델로 등장하는 경우도 늘면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는 마케팅 방식이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주 대표에 따르면 알부민은 영양상태가 극히 불량한 일부 환자에게 정맥주사로 투여하는 경우에만 의학적으로 유익하다는 것이 전 세계 의학계의 정설로 알려져 있다.

영양상태가 정상인 사람에게 투여해도 득이 없고, 구강 섭취로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주장 역시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것.

특히 주 대표는 게시물에 여에스더 박사(가정의학과), 오한진 박사(가정의학과), 이시형 박사(정신건강의학과) 등 일부 유명 의사가 모델로 등장하는 알부민 건기식 광고 이미지를 함께 올려 공식 저격하면서 향후 논란이 예고된다.

주 대표는 “의사라는 권위를 내세워 일반인을 혹세무민하는 행위”라며 “이러한 제품 판매는 의사라는 권위를 이용해 일반인을 속이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에 따라 주 대표는 의료계 내부 자정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의협은 초중생 대상 인체 그리기 대회 같은 행사에 힘을 쏟기보다 이런 비윤리적인 의사들에 대한 공개 징계에 나서야 한다”며 “의사 내부의 사이비 의료행위나 비윤리적인 행보에 대한 자정이 우선돼야 의사 아닌 자들의 사이비 의료행위에 대한 비판도 명분과 권위를 가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