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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셀트리온, 美 뉴저지 생산시설 인수 최종 완료
작성일 2026-01-0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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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美 뉴저지 생산시설 인수 최종 완료

인수 직후 6787억원 규모 릴리 바이오의약품 CMO 돌입

 

셀트리온은 지난 12월 31일 일라이 릴리의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소재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이전을 마무리했으며, 릴리로부터 위탁 받은 총 약 6787억원(4억 7300만 달러) 규모의 의약품 위탁생산(CMO)도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딜클로징(Deal Closing)은 셀트리온이 지난 7월말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지 약 5개월 만으로, 경영진의 전략적 판단과 신속한 실행력을 통해 지난 9월 본계약 체결, 10월, 11월 아일랜드 및 미국 기업결합 심사 완료 등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빠르게 진행한 결과다.

셀트리온은 막대한 자금과 시간이 필요한 신규 공장 건설 대비 이미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에 부합해 가동 중인 생산시설을 인수함으로써, 글로벌 생산 거점 확보 기간을 단축하고 관련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이번 생산시설 인수로 관세 리스크의 구조적 탈피, 생산 거점 다변화를 통한 지정학적 불확실성 완화 등 효과를 거두게 됐다. 직접 제조에 따른 원가 개선과 현지 직접 판매까지 이어지는 물류비 절감, 공급망 강화 등을 통해 수익성과 효율성, 안정성을 극대화하고,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의 영향력도 빠르게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셀트리온은 릴리와의 계약에 따라, 오는 2029년까지 3년간 약 6787억원의 바이오 의약품을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만일의 상황을 고려해 계약기간을 총 4년으로 체결했다. 이와 동시에 미국 시장에서 판매할 셀트리온 자체 제품의 밸리데이션 등 상업화 절차에도 돌입했다.

셀트리온이 인수한 미국 생산시설은 약 4만 5천 평 부지에 생산 시설, 물류창고, 기술지원동, 운영동 등 총 4개 건물을 갖춘 대규모 캠퍼스로 약 6만 6000리터의 원료의약품(DS)을 생산할 수 있다. 회사는 약 7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해 생산 능력을 총 13만 2,000리터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은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늘어나는 자사의 제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