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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환자‧보호자 83% 대체조제 확대에 동의 필수 인식
작성일 2025-11-0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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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보호자 83% 대체조제 확대에 동의 필수 인식

 

전라남도의사회(회장 최운창)·광주광역시의사회(회장 최정섭)가 실시한 대규모 설문에서 환자와 보호자 83%가 대체조제 정책에 "의사·환자 동의 절차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는 정부의 약가 절감 확대 움직임에 대한 환자들의 강한 반발을 드러낸 결과다.

지난 10월 2~24일 광주광역시와 전남도내 병·의원 이용자 2,188명을 대상으로 한 불법대체조제(동일성분조제) 관련 여론 설문은 환자 중심 의료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주요 결과는 세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 "약은 내 몸에 들어가는 것, 동의 없이 바꾸면 안 된다." 83%가 동의 절차를 요구하며, "설명 없이 바뀌면 불안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둘째, "싼 약보다 안전한 약이 먼저." 동의 없는 확대 찬성은 12%에 그쳤고, "효과 저하로 치료 지연" 우려가 비용 절감보다 컸다. 셋째, "내가 약 받을 곳, 내가 선택하게 해달라." 선택분업 지지는 56%이나, "병원에서 바로 받는 게 정확하고 편하다"는 응답이 우세했다.

의사회는 "이 설문은 환자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돼야 한다는 메시지"라며 "대체조제 강행 시 치료 불신과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 정부는 환자 안전을 우선하고, 선택분업으로 편의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환자 중심 의료의 본질을 상기시키는 결과"로 평가하며, 보건복지부의 정책 검토 과정에서 환자 의견 반영을 주문했다. 의사회는 추가 논의를 통해 제도 개선을 모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