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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지방의료원 수련병원 23곳 중 19곳이 전공의 부재
작성일 2025-09-2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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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료원 수련병원 23곳 중 19곳이 전공의 부재

김윤 의원실, 지난해 전국 지방의료원 의사직 정원 복지부 자료 공개

 

수련병원으로 지정받은 지방의료원 23곳 중 19곳이 전공의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24년 전국 지방의료원 의사직 정원 및 현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전공의 수련병원으로 지정된 지방의료원 23곳 전공의 정원이 2023년 143명에서 2024년 29명으로 약 80% 급감했다.

이중 19곳은 전공의가 1명도 없어, 2023년 12월 기준 8곳에서 약 2배 이상 늘었다.

병원별로 보면 서울의료원은 83명에서 12명으로 줄었으며, 부산광역시의료원도 20명에서 10명으로 절반으로 감소했다. 대구의료원은 5명에서 1명으로, ▲원주 ▲속초 ▲삼척 ▲청주 ▲충주 ▲공주 ▲홍성 ▲서산 ▲군산 ▲남원 ▲포항 ▲김천 ▲마산 ▲서귀포 의료원의 전공의가 모두 기존 한 자리수에서 0명으로 줄었다.

전반적 의사인력도 문제였다. 전국 35개 지방의료원 중 16곳이 의사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시의료원은 충원율이 55.6%로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서울의료원(67.7%)과 대구의료원(72.7%) 등 대도시 거점 의료원마저 정원이 적었다.

김윤 의원은 “지방의료원의 수련 기능 붕괴에 이어 의사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며 “지방의료원이 수익성이 낮은 진료 제공하면서 발생하는 ‘착한 적자’를 개별 병원의 책임으로 떠넘기다 보니 인건비 지급에 어려운 상황에 내몰려 인력 유입은 막히고, 확보된 인력마저 오래 버티기 어려운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개별 의료기관이 따로 전공의를 모집하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분명한 만큼, 지역 내 의료기관이 전공의를 공동수련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만, 교육과 수련의 질을 보장하고 인력 확보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며 “지역필수의료기금 신설·공공정책수가·성과연동 보전을 통해 인건비를 안정적으로 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