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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한의사협회 의료 정상화 위한 대화 의지 표명
작성일 2025-04-0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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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의료 정상화 위한 대화 의지 표명

"요구사항 논의 장 열리면 대화에 나서겠다" 정부에 제안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의료계가 의료정상화를 위해 조속한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특히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본격적인 투쟁일정을 예고하면서도 국회와 정부 측에 ‘의료정상화를 위한 논의 테이블’ 마련을 요구했다.

의협 김성근 대변인은 최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의료정상화를 위한 향후 일정과 정부 의료정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그동안 제기한 의료계의 제안과 요구사항을 공식 논의 테이블에서 다룬다면, 의료정상화를 빠르게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계는 투쟁이라는 실력행사가 아닌 합리적인 대화로 해결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정치가 정상화되는 지금, 의료 역시 함께 정상화돼야 한다”며 “이는 차기 정부가 아닌 현 정부가 책임지고 풀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성근 대변인에 따르면 의협은 오는 13일 오후 3시 전국대표자대회 및 대선기획본부 출범식을,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 숭례문 일대에서 전국의사궐기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전국의사궐기대회는 정부 측에 조속한 의정사태 해결과 의료정상화를 강력히 촉구하기 위해 개최된다.

김성근 대변인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문에는 의료인의 직업 자유와 국민 기본권을 광범위하게 제한한 점이 명시돼 있다”며 “이는 작년 전공의 대상 업무개시명령 등 위헌적 행정명령의 정당성을 의심케 하는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윤 전 대통령 탄핵 이후 대부분 부처가 침묵한 가운데 유일하게 복지부만 대통령 직속 특별위원회(의개특위) 활동을 지속하겠다 발표했다”며 “대통령이 사라진 지금도 대통령 직속 위원회가 유지돼야 한다는 궤변이 도대체 어디에 기초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따라 지금이라도 의개특위는 멈추고 의료개혁과제는 의료계와 심도 있게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는 게 의협 측 입장이다.

특히 의협은 의료개혁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근거 없이 졸속으로 추진되는 방식이 문제라는 것.

김 대변인은 “의대증원 역시 준비되지 않은 채 밀어붙인 정책이었다. 2026년 의대정원을 확정해 불확실성을 제거해야 한다”며 “교육부는 대학들의 자세한 실사를 거쳐 제대로 교육이 가능한가를 확인하고,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시 모집인원을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그는 “전국 대학 총장들도 학생들이 대학을 떠나기 위해 싸우는 것이 아니라, 다시 돌아와 훌륭한 의사가 되기 위해 싸우고 있는 만큼 학생들을 보호해달라”며 “교육부에도 당부했다.